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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재테크 Tip

새집 증후군 없애는 방법

by 척박 2020. 10. 24.

새집 증후군 없애는 방법을 알아보다 보면 여러 가지 방법들이 참 많이 나옵니다. 쇼핑몰에서 파는 상품들도 다양하고, 숯에, 피톤치드에, 새집 증후군 제거를 전문으로 하는 청소업체까지 참 많이도 나오더군요.

새집증후군이 일단 발생하면, 참으로 고통스럽습니다.

 

가려움이나 심하면 두드러기까지 발생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기침과 콧물이 비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최악의 상황까지 갈 수도 있는 일말의 확률이 있으므로, 돈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셀프 새집 증후군 없애는 방법을 꼭 하셔야 합니다.

제가 생각할 때 새집 증후군 없애는 방법중 가장 중요한 것은 비싼 돈을 들이는 것보다 돈을 안 들이고 셀프로 하는 방법입니다.

대단한 방법은 아니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고, 기본적인 것이 가장 중요한 방법이지요.

 

저도 작년에 리모델링을 새로한 집에 임차인으로 이사를 했는데요. 새로 이사를 하고 며칠간 청소를 해도 계속 나오는 먼지와 냄새들로 인해 머리가 아파오더군요. 없던 알레르기로 인한 콧물 증상이 계속되어 힘들었었는데요.

여기저기 새집 증후군 없애는 방법을 많이 물어도보고, 검색도 해보고, 좋다는 것은 다 해봤는데요. 별로 효과가 없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돈 안 들이고 하는 셀프 새집 증후군 없애는 방법 세 가지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1. 청소

새집 증후군 없애는 방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청소입니다. 열심히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고 어디를 해야 하나가 중요합니다. 먼지와 오염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 곳들을 집중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 가구 

가구류는 집중적으로 청소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보통 새집을 분양받으시거나, 리모델링된 새집을 임차로 들어가실 때, 가구들이 붙박이 장이나 빌트인 옵션으로 들어가 있을 것입니다. 새집증후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최근에는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가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가구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죠.

 

또한 리모델링을 하면서 싱크와 가구류, 문틀 등을 새로 교체하였을 경우 리모델링을 담당한 업체가 공사를 완료하고 나서 기본적인 청소는 해주었겠지만,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분들은 시공을 하는 것이 목적이지 청소까지 완벽하게 해주는 것은 금전상, 시간상 힘든 일이겠지요. 어쩔 수 없지만 직접 들어가서 살게 되는 본인이 청소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가구류의 겉과 속을 깨끗이 닦아야 합니다. 방바닥은 나중에 살면서도 충분히 청소를 할 수가 있습니다. 싱크나 옷장의 경우 식기나 옷들이 들어간 뒤에는 청소하기가 힘이 듭니다.

 

 ▶ 몰딩 , 문틀, 창틀

몰딩 문틀 사진

몰딩과 문틀 쪽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먼지가 상당히 많이 쌓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 전체의 몰딩과, 문틀, 문틀 위, 창틀의 먼지를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먼지는 모든 병의 근원입니다.

2. 환기

환기는 힘도 들지 않고, 돈도 들지 않는 방법입니다. 모든 창문, 방문, 베란다 창문 등을 개방하셔서 충분히 환기가 되도록 해줘야 합니다. 환기가 잘 안 되는 방들이 있다면 써큘레이터나 선풍기를 활용하여 충분히 환기가 될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입주하기 전까지 모든 가구의 서랍과 문을 열어둬 가구의 내부도 충분히 환기가 되어 유해물질이 배출되도록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입주하신 뒤에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자주 시켜줘야 합니다.

3. 베이크 아웃 (Bake Out)

베이크 아웃은 기본적으로 꼭 해야 할 작업입니다.

실제로 베이크아웃의 방법을 설명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 베이크 아웃 방법 (4~5회 반복)

  1) 모든 가구와 실내 문들을 개방하고 모든 외부와 연결된 창문은 닫는다.

  2) 보일러를 35~40도에 맞추고 10시간 동안 가동한다.

  3) 모든 창문을 열고 1시간 이상 환기시킨다.

 

시간을 지키면 좋지만 시간에 꼭 맞추기가 힘드시다면, 하루 가동해 놓고, 다음날 하루 종일 환기시켜주고, 다시 하루 종일 가동해 주시고, 하루 종일 환기시켜 주시고 이렇게 반복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베이크 아웃할 때 주의할 점은 오염물질이 배출되므로 가동할 때는 실내에 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환기하러 다시 들어올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환기시키는 동안에도 실내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베이크아웃을 하기가 상당히 힘든 상황이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입주 전에 미리 방문하여 베이크아웃을 실시하는 것이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고, 임차인의 경우에는 집주인의 허락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차인으로 새집이나, 리모델링된 집에 임대로 들어가시는 분이라면 베이크아웃에는 가스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입주 전에 미리 가스요금을 정산해달라고 부탁하시고, 그 이후 가스비는 본인이 부담하기로 하시기로 조율하신 뒤에, 입주 1주일 전에는 미리 방문하시어 베이크 아웃을 며칠에 걸쳐서라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피톤치드? 숯? 공기정화식물? 과연 좋을까?

피톤치드가 새집 증후군 없애는 방법으로 좋다고 합니다. 따라서 피톤치드를 배출하는 편백나무를 집안 곳곳에 두거나, 피톤치드 스프레이가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숯도 새집 증후군 없애는 방법으로 좋다고 하여 많이 판매를 하고 있죠.

공기정화식물도 새집증후군에 효과가 좋다고 하여 역시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전혀 효과가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반대로 소량으로는 효과가 있다고 말하기도 힘들 것입니다. 따라서 괜히 이것저것 사서 여러군데 두느라, 집을 좁게 만들지 마시고 앞에서 말씀드렸던 청소와 환기를 꾸준히 시켜 주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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